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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가 시작되던 날

부산인터넷뉴스 2009. 6. 21. 10:14

 

 

 

장마가 시작되는 날 

  

하늘이 온통 우울해하고 있습니다.  

창을 열고 하늘을 보다

하늘로 간 이가 그리워졌습니다.

그곳에도 하늘이 찌푸리는지 비가오는지

 

하늘이 우울한 날은

먼 옛날이 아려오고

같이 했던 날이 차마 아쉬워

꼭 만나야 할 것같아 마음이 급해집니다


 

하늘이 아픈날은

같이 아파 울고 있을것 같아

손 내밀어 보지만  

꿈속에서조차 만날 수 없습니다

 

지금 하늘과 같이 우울해하고 울고 있습니다

당신 마음도 나와 같이 울고 있습니까